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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펜 덩어리 열대과일 ‘게욱’, 베타카로틴도 당근 10배 많아미래먹거리로 가치 풍부해 소비자 건강에 도움
열대과일 '게욱(Geuk)' <사진제공=인트로스>

[환경일보] 이광수 기자 = 천국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열대과일 ‘게욱(Geuk)’이 열대 기능성 작물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시험재배에 성공하는 등 곧 가공식품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을 만날 전망이다.

'게욱'은 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상록덩굴성 식물로 영양학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열대과일이다. 게욱은 라이코펜이 토마토의 70배 이상, 베타카로틴은 당근과 고구마 등에 비해 10배 이상 많이 함유 돼 있어 동남아시아에서는 오래전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돼 왔다. 영양보충과 상처회복에도 효과가 알려져 미국 등에서는 고급요리 재료로 사용되고, 음료수나 화장품의 소재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또한, 암세포 억제 단백질과 비타민A도 함유하고 있어 연구를 통한 기능성 약용과일로 발전이 가능한 미래 가치의 잠재력을 가진 귀중한 자원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게욱은 아열대과수 중에서도 비교적 낮은 온도인 12℃까지도 견딜 수 있어 다른 열대과일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장점도 지니고 있어,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제주를 시작으로 거제에서도 시험재배가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게욱의 기능성에 주목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아열대작물 재배 확대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최근 전북농기원은 게욱을 포함한 '아열대작물 평가 및 채소·과일 평가, 요리 시연회‘를 개최했으며, 충남, 충북, 강원도 농원도 평가회를 열어 게욱 등 아열대 작물 소개와 재배정보, 영양학적 정보 및 모형 등을 전시해 미래의 소득 작물에 대해 관심도를 높였다.

농산물 유통전문회사 인트로스 관계자는 “게욱은 미래먹거리로서의 가치가 풍부한데, 이는 고기능성 작물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건강의 이점을 주기 때문”이라면서 “자사는 국내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가공해 들여오는 게욱오일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광수 기자  rhkdtn11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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