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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은 시기상조IOC “이해관계자들의 더 많은 대화와 연구가 필요”

[환경일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Thomas Bach 위원장과 고위 IOC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회의에서 e스포츠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서 채택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월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세계 스포츠 주요 인사들의 모임인 제7회 Olympic Summit에서 e스포츠의 올림픽 진출 및 여러 주요 이슈들과 관련하여 회의가 진행됐다.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된 제7회 Olympic Summit <사진출처=IOC>

IOC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스포츠 운동은 젊은 층들이 여가시간에 즐겨하는 게임과 e스포츠와 경쟁하고 있다. 또한, 올림픽 운동은 전 세계의 젊은 세대들의 성장과 그들에게 인기가 있는 분야를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특히 경쟁력이 강한 게임은 전통적인 스포츠에서 요구되는 신체적 활동을 수반하는 것에도 동의하지만 반드시 게임에만 적용된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이유를 근거로 e스포츠와 게임이 스포츠란 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들의 더 많은 대화와 연구가 필요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Olympic Summit에서는 e스포츠와 관련된 문제점 중 ‘일부 게임은 폭력적이기에, 올림픽 가치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e스포츠의 올림픽 진출은 제외되어야 한다’는 의견 등 여러 가지 이유들로 e스포츠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대한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한편,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일정 참가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한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Patrick Baumann 회장과 최근 비디오 조작과 연루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회장 등 e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스포츠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e스포츠계가 타격을 입었다는 관측도 있다.

<자료출처=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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