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화백 작품수집으로 미술관 정체성 확립한다고 김창열 미술관은 밝혔다. 사진은 제주도청.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미술관의 정체성 확립과 미술관 자료수집 및 연구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작품을 수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작품수집 범위는 김창열 화백의 시대별 작품세계를 조명하는데 필요한 작품으로, 특히 1950년대~197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수집한다. 매도 또는 기증을 희망하는 사업자(개인 또는 법인)는 제주도청 홈페이지나 김창열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11월 19일(월)부터 11월 23일(금)까지다.
접수방법은 기간 내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며, 제출서류는 작품매도(기증)신청서와 작품에 대한 자료 등이다. 이후 김창열미술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작품구입 적정여부와 매입가격을 최종 결정한다.
미술관에서 수집한 작품은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과 함께 공유해 소중한 예술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 문화예술 활성화에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문화예술분야 활성화에 대한 획기적인 노력이나, 타 시·도와의 지역문화교류사업 등 문제 해결 방안들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제주도내 작가는 입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정책에 대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재현 기자 sk9179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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