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존층이 회복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최근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 등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해졌다.

1987년 세계 각국은 지구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해 몬트리올 의정서를 채택하고 프레온가스(CFC)와 같은 오존파괴물질(Ozone-depleting substances, ODSs)을 규제했다. 몬트리올 협약에 의거해 과학평가위원회(Scientific Assessment Panel, SAP)는 매 4년마다 오존 감소에 대한 과학적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2000년 이래로 남극 오존홀(ozone hole)이 크기와 깊이 면에서 줄어들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 미 해양대기청(NOAA), 미 항공우주국(NASA), 유럽의회(EC)가 참여한 2018년도 평가 보고서는 올해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2000년 이래로 남극 오존홀(ozone hole)이 크기와 깊이 면에서 줄어들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60년대에 이르러서는 안전한 수준까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는 또한 슈퍼기후오염물질인 플루오르화탄소(HFC)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키갈리 개정의정서(Kigali Amendment)가 2015년에 채택된 파리기후협약과도 맥락을 같이하며, 지구온난화 완화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키갈리 개정안은 59개 당사국들에 의해 비준돼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자료출처
http://conf.montreal-protocol.org/meeting/mop/mop30/presession/Background-Documents/SAP-2018-Assessment-ES-October2018.pdf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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