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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한중관계, 새로운 발전 견인할 터”제주-하이난 자매도시 간 우호협력강화 양해각서 체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하이난과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일 “제주와 하이난 성 간 다방면 교류 확대를 통해 한중인문교류의 창구 역할은 물론 한중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견인 하겠다”고 피력했다.

원희룡 지사는 2일 오후 6시경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제주를 방문한 선샤오밍(沈晓明) 중국 하이난 성장을 만나 '제주-하이난 간 자매도시 우호협력강화'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원 지사는 “제주와 하이난 성은 오랜 친구라며, 우정은 구체적인 활동의 지속을 통해 좋은 추억들을 쌓아야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며 “지난 몇 년간 한중간 조정 기간이 있었다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먼 길을 돌아온 관계들을 다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이난 성 대표단의 제주 방문과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업무가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양 지역의 포럼, 축제 등에 예술단을 정기적으로 파견하는 등 각 분야에서 관심사와 체계적 교류 협력을 지원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더욱 새로운 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우호협력강화 양해각서에는 제주와 하이난 자매도시 간 실질적 교류 협력을 확대 추진한다는 내용을 기본으로 포함했다. 특히 양 지역 간 경제공동 발전과 지역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협의하기 위해 관련 부서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제주도는 하이난 간 실무협의체가 구성·운영되면 관광, 문화, 체육, 경제,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깊이 있고 내실 있는 교류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과 ‘보아오아시아포럼’에 방문단을 매년 상호 파견하기로 협의해 양 지역의 대표포럼 개최 경험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는 2019년 14회를 맞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보아오아시아포럼’의 정기적인 참가와 교류를 통해 동북아시아의 대표포럼으로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날 양해각서 체결 전 이뤄진 사전 면담에서는 보아오 포럼에 초청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건네받았다.

하이난성 방문단에는 니창 인민정부 비서장, 왕성 외사판공실 주임, 딩후이 하이커우시(海口市) 시장, 아둥 산야시(三亚市) 시장, 주화위우 인민정부연구실 주임, 둥원아이 대외우호협회 비서장등이 동행했으며, 도에서는 원희룡 도지사, 김동전 제주연구원장,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양기철 관광국장, 김창선 해양수산국장 등이 함께 참석해 관광·문화·해양 생태·크루즈 등의 교류확대를 논의했다.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하고 있는 선샤오밍 하이난성장 방문단은 2일 양해각서 체결식에 앞서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카카오를 방문해 제주의 IT 산업 인프라 시설을 둘러봤다.

3일에는 제주국제항, 제주민속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해 크루즈터미널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제주의 민속과 문화도 체험하고 하이난으로 돌아갔다.

전재현 기자  sk917964@gmail.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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