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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올림픽 ‘부채’ 아직 못 갚아과나바라(Guanabara) 정화작업 지지부진, 오염상태 심각

[환경일보] 2016 리우올림픽이 폐막한지 2년이 지난 가운데, 올림픽으로 인해 발생한 많은 부채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2016 리우올림픽을 총괄한 Ricardo Trade는 “대금 미납과 노동, 입장권 부분에서의 부채, 그리고 대여한 시설들에 대한 미반환 문제가 아직 남아있다”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회사이자 2018 리우올림픽 메인 공급사 중 하나인 GL Events는 약 1200만 달러를 아직 지급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 당시 과나바라 만을 약 80% 정화할 것으로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여전히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또한 유치 당시 공약 중 하나였던 과나바라 만(Guanabara Bay) 정화 작업도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 당시 과나바라 만을 약 80% 정화할 것으로 약속했지만, 하수처리로 인해 아직 심하게 오염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조직위원회는 이에 대해 약 60%가 정화된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식물 207종의 씨 1만3000개를 뿌려 조성하기로 한 ‘Forest of Athletes’는 향후 관리자가 불투명해 프로젝트가 교착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지적들에도 불구하고 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2016 리우올림픽의 레거시 활용 프로젝트들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을 위해 건설된 시설들이 현재 3억명의 삶의 질을 높였다고 평가했고, 리우 올림픽공원에 있는 경기장들이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공원 내 벨로드롬은 올해 장애인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에 사용됐으며 브라질 사이클 국가대표팀의 훈련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는 2016 리우올림픽 후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대회였다.

이와 더불어 테니스 경기장과 수영장도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골프장은 야생동물을 포함한 생태계 보호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발표됐다.

유치 과정부터 대회 운영까지 많은 말들이 있었던 2016 리우올림픽이 부채를 청산하고 레거시 활용을 통해 올림픽의 좋은 예로 거듭날 수 있을 지 행보가 주목된다. <자료출처=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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