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10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이 선거중립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가 1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선거중립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는 선거중립 결의와 선언을 통해 공무원의 엄격한 정치적 중립과 공직선거법 준수 등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1300여명 공무원을 대표해 강병호 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60여명의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직원대표의 결의문 낭독 후 모두가 선서를 통해 선거 중립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결의문은 △직무 관련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특정 정당 및 후보자의 업적 홍보 또는 선거운동 관여 금지 △인터넷과 SNS를 이용한 일체 선거운동 관여 금지 △공직선거법 철저 준수로 선거개입 의혹 사전 차단의 내용을 담았다.
이어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의 김미현 지도담당관이 직접 공무원이 지켜야 할 공직선거법의 주요내용과 선거 관련 협조사항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강병호 구청장 권한대행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동대문구 공무원 중 단 한명도 선거중립 위반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여기 계신 간부공무원들이 책임지고 지도하길 바란다. 아울러 지방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짐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규천 기자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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