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1동 주민센터 2층 민원실에 설치된 체성분분석기를 이용하고 있는 주민 <사진제공=동대문구> |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강병호 부구청장)가 14개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체성분 분석기(인바디 측정기)를 설치‧운영한다.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해 배치된 분석기는 미세 전류를 이용해 체내 수분량, 골격근량, 체지방량, 복부 비만율, 부위별 근육량, 신체균형 등을 측정한다.
분석된 데이터는 기기에 누적 자료로 남아 개인별 신체의 변화된 모습을 알아 볼 수 있게 한다. 동 주민센터 간호사가 측정결과를 보고 건강 상담도 제공한다. 검진비는 무료다.
아울러 구는 출장용 체성분분석기를 이용해 지역 내 공동주택과 사업장에 직접 방문하는 ‘출장 대사증후군 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체성분 검사와 함께 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을 확인해 내 몸에 맞는 건강관리방법을 제시한다.
검사결과 이상소견이 있는 자는 보건소에 등록해 정기적인 교육과 검사를병행한 체계적인 관리도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보건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체성분 분석기를 이용해 간편하고 체계적인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어, 주민센터에 방문한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주기적인 건강체크로 지역주민들이 비만 및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규천 기자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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