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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농림작물 저온피해 정밀조사 나서과수․산림작물 피해 정도 따라 농약대․대파대 등 신속 지원키로

[전남=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전라남도가 지난 7~8일 이상저온으로 농작물과 산림작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농가를 신속하게 정밀조사하고 피해 상황에 따라 적절한 복구계획을 세워 지원할 계획이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장흥과 순천지역 최저기온이 각각 영하2.1도, 영하 1.4도로 내려가는 등 7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지역에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났다.

이 때문에 개화 중인 배, 복숭아 등 과수작물과, 떫은감과 두릅나무 새순, 일부 지역에서 수확 중인 고사리 등 산림작물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정부에 피해복구지원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정밀조사에 나섰다.

과수작물의 경우 과수저온피해 조사 요령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와 협조해 5월 10일까지 피해복구계획을 수립하면, 그 결과에 따라 경영 안정을 위한 복구비를 지원하게 된다.

피해 정도에 따라 1ha 기준 농약대(과수류) 176만 원, 대파대(엽채류) 410만 원을 지원하고, 피해 규모가 50% 이상인 농가에는 생계비 지원과 농축산경영자금 상환 연기 등이 혜택이 주어진다.

전라남도는 지난 1~2월에도 유래없는 한파로 배추, 녹차 양파 등 농작물 동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농가 1천560명에게 24억 원의 복구비를 지원했었다.

산림작물의 경우 현재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업재해 피해조사 보고요령에 따라 피해신고를 접수해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

다만 떫은감의 저온피해는 현재 피해 관찰이 어려워 피해가 나타나는 5월 이후 정밀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임업농가의 피해 조사 결과 피해 상황 및 재난지수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등 재해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며, 병해충 발생 등 2차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피해 농가는 읍면사무소에 빠짐없이 신고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난이 잦아지는 만큼 사전에 농작물 재해보험을 적극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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