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인더스트리 대표 방문단이 지난 3월13일 중국 해외 폐기물 수입 검정기구인 CIQ황도를 방문했다. <사진=(주)밸런스인더스트리>

[환경일보] 김점동 기자 = 한국의 대표 폐지(재생펄프원료-R.P.M.) 수출업체인 ㈜밸런스인더스트리 대표 방문단이 지난 3월13일 중국 해외 폐기물 수입 검정기구인 CIQ황도를 방문했다.

CIQ황도는 방문단을 맞아 최근 더욱 엄격해진 대외폐기물 수입관리에 대한 실행 배경과 검정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검정과정을 설명하는 동시에 중국의 새로운 정책의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상호 이해증진과 국제적인 이해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외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CIQ황도는 한국의 주요 중국 폐지 수출지역인 산둥성 내의 수입폐기물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이후 더욱 그 기능을 전문화하고 확대한 중국의 대표적인 정부검정관리 기관 중 하나이다.

CIQ황도는 수입폐기물에 대한 엄정관리는 중국 주요 정책 중 하나로서 중국의 환경보호와 생태계 보호를 위해 향후에도 이와 관련한 정책은 더욱 엄중하게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밸런스인더스트리 엄백용 사장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재활용자원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관련 산업의 선진화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측은 크게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한국재활용지수출입협회 이사장과 중국 CIQA(중국대외검험검정협회) 상무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엄백용 사장은 금번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자리가 됐으며 향후 한국, 일본 등지에서 개최할 예정인 폐지(R.P.M.) 관련 국제동향 세미나에서는 물론 각종 관련 회의 및 발표자료 등을 통해 중국의 금번 환경보호 및 생태보호를 위한 확실한 실천의지, 배경 설명과 함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홍보활동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CIQ황도는 실제 업계의 현황과 의견을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관련자료와 해외시장 현황 관련 정보 제공 등을 방문단에 제안했다.

이에 방문단은 최근 중국의 엄정 규정 적용의 영향을 받아 국제가격 급락과 폐지 수출량이 급감하게 돼 폐지회수 관련 노인들의 평균 노동수입이 하루 6000원에서 3000원으로 낮아져 생계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과 업계 애로사항도 함께 전달했다.

한편 밸런스 측은 금번 방문이 중국정책과 배경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한국 및 국제 재활용자원선진화와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과 관련 중국 정책에 대한 이해도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점동 기자  dongpro7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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