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기상청(청장 남재철)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상지원단을 파견하고, 날씨로 인한 대회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기상지원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동계 패럴림픽 기상지원단은 20명의 기상전문 인력과 12명의 기상관측 자원봉사자 등 총 3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월 19일까지 패럴림픽 현장에서 기상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기상지원 파견단 조직도 <자료제공=기상청> |
기상지원단은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원활한 경기 진행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대회종합상황실(MOC)과 각 경기장에 예보관을 파견해, 선수단 및 경기 운영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상 상황을 전 세계인에게 전달한다.
패럴림픽 예보관은 대회기간 동안, 24시간 교대근무로 ▷24시간 예보(1시간 간격) ▷단기예보(3시간 간격) ▷중기예보(낮, 밤) ▷위험기상정보(대설, 한파, 강풍, 안개)를 생산해 실시간 제공한다.
위험기상정보 발표 |
실시간 예보는 스마트 기상지원 시스템과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3월 2일부터 3월 9일(개회식)까지 성화 봉송 구간의 날씨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운전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영동고속도로(여주IC~강릉IC)의 도로 위험기상정보(비‧눈‧안개)와 주변 교통정보도 실시간 제공한다.
최흥진 기상지원단장(기상청 차장)은 “기상지원단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예보 경험을 토대로, 동계패럴림픽의 성공과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각 경기장의 기상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혜 기자 clare@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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