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동대문구 자치분권협의회 위촉식이 열렸다. <사진제공=동대문구> |
[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2일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하고 자치분권 확산을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구는 2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동대문구 자치분권협의회 위원 위촉식 및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구 자치분권협의회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위원은 총 19명으로 학계, 구의원,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향후 동대문구 자치분권 촉진 활동의 주축이 돼 활동할 예정이며, 구에서 추진하는 자치분권 정책개발 및 지원 사항 등에 대해 자문함으로써 지방분권 개헌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복철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부학장은 “2년의 임기동안 동대문구를 기반으로 생활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동대문구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협의회 운영방향을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위촉장 수여 후 “지방분권은 30년 전 완성하지 못한 지방자치제도를 완성하는 시대적 소명이다. 자치분권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천 기자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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