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여성들이 창업가 정신을 갖고 경제활동 참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여성공동체 창업 활성화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도내 단체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까지 공모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여성정책 수요조사 결과 및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창업지원 방안으로 마련됐다.

신청자격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하고 있는 단체 또는 법인이며, 신청 접수된 사업계획의 적합성․타당성․사업수행능력 등에 대한 자체심사와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될 예정이다.

운영단체가 선정되면 사업 참여자(팀) 모집과 선정심사를 거쳐 창업 컨설팅․교육 등 을 통해 창업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며, 2017년에는 1개 단체․4개팀에 9천2백만원을 지원하여 협동조합 설립과 여성공동체 창업에 성공했다.

여성공동체 창업팀 자격은 경력단절여성 50% 이상으로 구성된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또는 일자리센터 등 창업교육을 이수한 여성 5인 이상이며 창업관련 아이템 개발, 컨설팅 및 교육자문, 인프라 구축비 등 여성공동체 팀별 1천5백만원 범위에서 지원된다.

제주도 오무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여 기초설계(교육, 창업팀 구성 등)부터 창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창업 후에도 안정적인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여 여성 친화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홍 기자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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