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길선) Wee센터는 2018년 1월 11(목)부터 12일(금) 2일간, 2017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심층평가 결과 심리적 위기에 놓인 중학생 8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프로그램 '비.우.기'를 실시했다.
비.우.기는 ‘비밀스런 우리들의 기분’의 줄임말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부정적인 생각을 비워내자는 의미이다. 우울한 기분으로부터 벗어나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긍정심리학에 기반을 둔 푸드테라피(음식치료)로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독립적이고 자발적인 요리치료를 매개로 활용해 프로그램의 참여도를 높였고, 긍정적인 사고 전환과 강점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켰다. ‘자랑질 어묵탕’, ‘강점발사 소시지 김밥’, ‘긍정, 맛있게 떠먹는 피자’, ‘고마워 국물자작 떡볶이’ 요리를 함께 만들고 나누었다.
구례교육지원청 Wee센터 요리치료 프로그램. <사진제공=구례교육지원청> |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구례중 박모 학생은 "집에서는 라면밖에 끓여보지 않았는데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니 재미있었고 맛있었다면서 강점찾기 활동을 통해 그동안 생각해 보지 못했던 내 강점을 찾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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