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은 15일부터 폐전지를 가져오면 새전지로 교환해주는 “폐전지와 새전지 교환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전지를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 가져오면 폐전지 10개 또는 0.2kg당 새전지 1세트(2개입)로 교환해주는 것으로, 1인당 5세트로 제한되며 물량 소진 시 종료될 예정이다.
지난 해 남구청은 태화강 나눔장터, 동 주민센터를 통해 폐전지 집중수거운동을 추진해 폐전지 19.3톤을 수거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무심코 버려지기 쉬운 폐전지를 수거해 토양 오염을 예방하고, 전지 내부에 포함된 철과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폐전지 분리배출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부묵 기자 usob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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