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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츠북, 방문자수 3배 뛰며 인터넷서점 업계 돌풍블라인드 큐레이션 ‘비밀신간’으로 이용자 마음 훔쳐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등으로 대표되는 인터넷서점 업계에 최근 후발 주자인 커넥츠북이 돌풍을 일으키며 눈길을 끌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의 종합 인터넷서점 브랜드 커넥츠북은 최근 두 달 만에 사이트 방문자 수가 약 3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블라인드 큐레이션 프로젝트인 ‘비밀신간’을 진행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단순히 책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선물을 받을 때의 ‘설렘’을 전달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비밀신간 프로젝트를 시작한 7월 한달 간 커넥츠북의 순방문자 수(UV)는 6월 대비 2.3배(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페이지 뷰(PV)도 3배 이상(246%) 급증했다.

비밀신간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자리잡으며 8월 UV와 PV도 7월 대비 각각 24%, 4% 신장하는 등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8월 커넥츠북의 UV를 6월과 비교하면 약 3배(194%) 늘어난 수치로, 압도적인 성장세로 기존의 인터넷서점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비밀신간은 책의 줄거리나 저자 소개, 표지 등의 정보가 없는 블라인드 큐레이션 프로젝트다. 이용자들은 북커넥터(책읽찌라 등 유명 북튜버, 특정 분야 전문가, 특색 있는 동네서점 운영자, 북카페 운영자)가 소개하는 책 리뷰 영상만을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7월부터 시작한 비밀신간은 현재 7번째 시리즈까지 진행 중이다.

비밀신간은 기획 단계부터, 단순 ‘책’ 구매를 넘어 책을 구매하는 ‘경험’의 차별화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다. 보통 온라인 서점에서 책 구매 시 택배상자에 담겨 배송되는 것과 달리, 비밀신간은 선물의 설렘을 전달하는 블랙 봉투에 책과 함께 비밀굿즈를 넣어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책을 받고 나서도 책에 대한 정보를 외부에 누설하지 않는다는 규칙, 소설 속 키워드나 문장 등을 통해 어떤 책일지 예측하는 재미 등도 이용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 조세원 부대표는 “이용자들이 비밀신간을 통해 인생 책을 발견함과 동시에 책과 낭만, 설렘을 함께 구매하게 되는 차별화된 경험을 하길 바라며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현재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커넥츠북은 대형 인터넷 서점 등 기존의 업체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 8월 ‘리브로’의 브랜드명을 ‘커넥츠북’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지식 플랫폼 ‘커넥츠’(CONECTS)와 연계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커넥츠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커넥츠 홈페이지의 북 메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승회 기자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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