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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고수온 선제 대응’어업피해 최소화 총력가두리 양식어장에 액화산소·영양제 공급…재해대책명령서 발부

[하동=환경일보]제옥례 기자 = 경남 통영~전남 고흥 일부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하동군이 양식어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나섰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6일 낮 12시를 기해 통영시 수우도에서 고흥군 거금도 서방종단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하고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하동군은 고수온 등 어업재해의 선제적 대응으로 5월 15일 종합대책을 수립해 6월 입식량 조사, 어업인 전문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달 4일부터는 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두리 양식어장 39어가에 액화산소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군과 하동수협이 건강하고 고수온 등 재해에 강한 양식어류를 만들기 위해 2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 가두리양식 어장에 양식어류 활력강화제(영양제)를 공급해 사료에 섞어 먹이는 등 고수온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하동군은 국립수산과학원의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맞춰 고수온 대책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선제적 조치로 지난 3일 양식어업인들에게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해 사료 급이 중단,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등 양식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인근지역 고수온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면서 어장예찰과 고수온 진행과정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휴대폰 단문자서비스(SMS)를 이용한 실시간 속보 연락망을 구축, 어업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제옥례 기자  joy6339@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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