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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환경일보] 강경식 기자 = 직접 투자해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개발에 나선다.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강원도 제공=연합뉴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시범사업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부지 임대 등으로 추진하거나 참여했지만, 직접투자는 처음이다.
도는 19일 한국동서발전·코오롱글로벌·동성과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총 1천100억 원을 투자한다.
2018년까지 40㎿급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연간 9만5천418㎿의 전기를 생산하면 연간 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어 162억 원의 판매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사업비 중 자본금 220억 원의 40%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문순 지사는 도의 신성장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시장을 선도하고, 특히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발굴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현재 15개 풍력발전단지에서 132기를 가동, 234㎿의 전기를 생산, 4천914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강릉, 정선, 고성 등 8곳에서 268.1㎿의 전기를 생산, 7천170억 원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강경식 sso0486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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