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풀빌라 펜션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완벽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여름이 가기 전 예약해야 할 4곳의 국내 풀빌라 리조트를 소개한다.

오호락 고성
경상남도 고성군에 위치한 오호락은 뒤로는 산을, 앞으로는 바다가 위치해 있다. 해안도로 옆으로 위풍당당하게 들어선 건물을 보고 있자면 ‘하늘과 바다에 가장 가깝다’는 표현이 생각난다. 스파룸인 109호부터 111호를 제외한 16개의 객실은 모두 풀빌라 객실로, 그랜드 풀빌라와 스위트 풀빌라, 그리고 럭셔리 풀빌라로 이뤄져 있다. 10만원의 추가 요금을 내면 돼지 목살 바베큐와 오리훈제, 장어구이 세 종류의 바베큐 세트가 준비된다.

더시크릿 가평
전망 좋은 가평의 숲과 하늘, 북한강을 독점할 수 있는 풀빌라 리조트 더시크릿. 투숙객 모두 공용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며, 프라이빗한 독채객실에서 개인수영장과 월풀 스파,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총 19독채객실은 복층으로 이뤄져 있고, 대부분의 객실은 2인 기준으로 커플여행을 즐기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 그 중 모던룸과 옵아트룸은 가족단위가 와서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공영수영장의 스크린, 마린보이 수상레저 할인 등 더시크릿 풀빌라 리조트 숙박객들만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다른 풀빌라 리조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현재 준성수기 40% 할인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기회를 놓치지 말자.

담앤루 제주
커플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춰놓은 리조트로 일단 전망에 압도당한다. 객실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서귀포 바다와 리조트 마당, 주변의 키 높은 야자수, 주변 감귤 농장의 평화로운 풍경은 ‘푸른 섬 제주’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객실은 5가지 형태가 있는데, 주방과 자쿠지, 핀란드식 사우나가 기본. 커플에게 적당한 객실만 소개하면, ‘비나리’는 2인 월룸형으로 요금은 시즌에 따라 18만~28만원(조식포함)이다. ‘흐노니’는 4인용 가족실로, 거실이 있고 욕실도 두 개다. 요금은 시즌에 따라 24만~37만원. 별도의 전용 풀장이 있는 ‘마루’는 요금이 시즌에 따라 31~35만원이다. 비수기에는 와인 세트와 버블 입욕제 그리고 2인 발마사지 등이 제공되고, 성수기에는 2인 조식과 와인 세트/초콜릿/버블 입욕제 등이 서비스된다.

네이처풀빌라 포항
포항에 위치한 펜션으로 바다 가까이 자리해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화이트 톤의 객실 인테리어가 흡사 스튜디오를 연상시켜 사진 촬영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 테라스에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잇는데 테이블 밑에 족욕이 가능한 욕조를 두어 눈으로 바다를 보면서 족욕도 하고 바베큐 파티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다를 보며 스파를 해도 좋고, 꼭대기층 바깥에는 따로 마련된 풀장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 비용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국내에서 제대로 풀빌라를 즐기기엔 아깝지 않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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