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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증상 발견 어려운 치명적 췌장암, 예방·개선을 위해선?

홍삼 복용이 암세포를 억제하는 좋은 음식임이 확인됐다.


[환경일보] 이재용 기자 = 흔히 ‘암이 완치됐다’라고 말하는 기준은 암 발생 후 5년 생존이다. 암 발생 후 5년간 재발, 전이 등이 발생하지 않으면 그 후에는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암 중 가장 치명적인 암으로 손꼽히고 있는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손꼽히는 위암의 5년 생존율이 73%인 것과 비교하면 10배가 넘게 차이 난다.

이처럼 췌장암이 치명적인 이유는 항암제, 방사선치료와 같은 일반적인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췌장암 초기증상은 거의 없고, 복통, 식욕부진, 황달, 지방변, 구토 등의 췌장암 초기증상이 있더라도 췌장이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여 있어 상대적으로 발견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따라서 췌장암의 위협에서 벗어나려면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는 한편, 췌장암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극적으로 건강관리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암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그중 하나인데, 홍삼의 경우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암에 좋은 음식임을 입증 받고 있다.

홍삼의 항암 효능을 입증한 대표적인 연구로는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생물학과 전혜경 박사팀의 연구를 꼽을 수 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항암제(항암제군)만, 다른 그룹에는 항암제와 홍삼을 함께 투입(홍삼군)한 후 암세포를 이식하고 암이 발생하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항암제군에서는 57.3%에서 암이 발생했지만, 홍삼군에서는 50%에서만 암이 발생해 홍삼 복용이 암세포를 억제하는 암에 좋은 음식임이 확인됐다.

이러한 효능을 입증 받은 홍삼은 그 진액을 추출한 후 남은 홍삼박(홍삼부산물)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홍삼찌꺼기 정도로 생각했던 홍삼박에는 갖가지 영양분이 들어있다. 홍삼박에는 사포닌과 함께 항암 및 면역 활성에 도움이 되는 요소인 산성 다당체가 상당량 함유되어 있다.

홍삼의 일부만 추출하거나 달여 내는 것이 아닌, 홍삼을 통째로 넣어 갈아 만드는 ‘전체식’ 홍삼의 경우, 홍삼박이 버려지는 일 없이 매크로바이오틱(전체식)으로 유효성분 추출율이 95% 이상이라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각종 영양성분들까지 섭취할 수 있다.

암은 어느 부위에 발생하든 모두 치명적인 병이지만, 췌장암은 더욱 위험하다. 따라서 췌장암은 초기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고, 만약 췌장암 초기증상이 나타났다면 적극적인 치료와 건강관리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sports88@hkbs.co.kr

이재용  sports88@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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