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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황기·더덕 명품화사업 추진
[정선=환경일보] 강경식 기자 =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기후 온난화로 고랭지채소 작황 부진과 잡곡 가격 등락 폭이 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더덕·황기 명품화사업에 나선다.

정선군은 더덕·황기의 안정적인 재배 기반 확충을 위해 178농가에 3억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재배면적을 136ha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더덕 명품화 사업은 사업시작 3년차인 올해 2억3000만원의 예산으로 더덕 재배면적을 금년 80ha, 향후 750ha까지 확대한다.

또 지형과 기후가 황기재배의 최적지인 정선군의 황기재배 면적을 늘리고, 약효가 우수한 다년생 황기의 생산 확대를 위해 올해 재배면적을 56ha 이상 늘리는 한편 3년근 이상 수확농가에 대한 생산장려금과 GAP 인증 검사비 지원 등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25억원을 투입해 황기 및 연관 산업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황기를 이용한 새로운 신제품 개발, 유통,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경제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풀뿌리기업육성사업에는 정부, 정선군과 영월군 그리고 민간기관으로 강원대 산학협력단주관하에 지역의 3개 업체가 참여한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정선을 대표하는 황기와 더덕의 고품질·차별화를 통해 중국산은 물론 타 지역산과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해 관내 재배농가 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so04861@naver.com

강경식  sso0486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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