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시장 상인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장 상인들로 조직된 장터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시장의 번영을 기원하는 번영기원제와 문화 공연 관광객 참여 마당 등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된다
개장식은 시장 번영을 기원하는 기원제례와 군립예술단의 아리랑공연 순을 진행되며, 5일장터에서는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떡메치기, 투호 등 민속체험, 정선아리랑 공연, 시장상인 난타공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자랑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앞으로 12월까지 매월 2일과 7일 장날과 토요일에는 떡메치기와 정선 아리랑 공연, 특별공연이 진행되고, 성수기의 경우 일요일에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군은 지난 3일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공모에서 글로벌 명품 지역 선도시장으로 선정된 정선아리랑시장에 3년간 25억원을 투자해 먹거리 체험촌 조성,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등 기존 장터를 확대할 계획으로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맛·멋·흥에 취하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여 외국인이 꼭 가봐야할 관광코스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정선아리랑시장은 매 월 2, 7일에 열리는 5일장 뿐 아니라 정선을 찾는 이들에게 정선의 삶과 생활을 전달하는 문화공유의 장이기도 하다. 정선아리랑시장은 2016년을 기점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전통시장으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선아리랑시장은 지난 2012년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관광의 별’ 쇼핑부문 1위에 선정에 이어 지난해에는 2015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작년 한해 67만명이 찾은 한국인이 가장 가보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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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sso0486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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