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환경일보] 강경식 기자 =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자연재난 대비체제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태백시는 이달부터 5월14일까지 사전대비기간으로,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을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태백시는 사전대비 기간 동안 실무진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 재해대비를 위해 시와 각 동 주민센터, 유관기관 간 협업체제 구축 등 자연재난 사전대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상황관리체계 구축 운영과 자연재난 취약시설물 전수 점검, 재해위험요인 정비 보강, 재난관리자원 사전확보, 긴급지원체계 구축, 재난유형별 피해예방 요령 홍보 등에 나설 방침이다.

또 풍수해 사전예방을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13개 협업 실무반을 재정비하고 대규모 공사장 등 재해취약시설과 방재시설물 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흡한 사항은 우기 전에 정비 보강하고 위험시설물은 특별관리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대비 태세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 상황관리를 위해 한 단계 빠른 회의 운영과 비상근무체계 가동, 위험지역별 관리책임제 실시, 예·경보시스템 정비 및 교체 등 사전예측을 통한 선제적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또 예상치 못한 재난사고에 대비한 안전훈련도 실제상황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와 대응태세도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태백시는 사전대비 기간 동안 예방대책을 완벽히 해 본격적인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기간에는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재난피해는 예방과 대응이 우선”이라며 “재산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민행동 요령을 잘 숙지하고 시민 스스로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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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sso0486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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