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신차를 구매하는 이들 보다 중고차매매에 눈을 돌리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고차할부와 관련한 사기행각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금이나 수리비 등 각종 중고차에 관한 모든 비용을 전액 할부로 처리할 수 있어 주로 학생이나, 주부, 사회초년생들이 접근하기 쉽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고차를 전액 할부로 구매하면 신용조회로 인해 신용도가 크게 하락할 위험이 높다. 그러나 이들은 주로 신용도가 낮은 이들에게 중고차 전액할부 서비스를 제시하면서 높은 금리 부담을 안기는 방식으로 피해를 준다.

이러한 매매업체들은 할부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이윤추구를 위해 과대광고를 일삼거나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의 허위매물을 내놓기도 한다.

온라인상에서 매물을 먼저 확인한 후 직접 현장을 방문한 소비자에게 전혀 다른 차를 소개하거나 그제서야 사고차량이었다며 둘러대기 마련이다.

이처럼 사기성 매매로 인해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은 해마다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매매 전 반드시 사전에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들의 사정을 고려한 중고차매매 업체 ‘프랜드카’는 자사할부금융사를 직접 운영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저렴한 금리로 중고차할부 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미리 문의하면 주행거리를 조사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매물을 추천하는 의뢰형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프랜드카’ 관계자는 “중고차업계 및 지방운영위원회에서 허위매물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했지만 새로운 방식의 허위매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그만큼 피해를 입는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업계의 경쟁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항상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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