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환경일보] 강경식 기자 = 정선 고한읍에서는 전국 최대규모의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한 함백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전시해 함백산 야생화단지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야생화 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

함백산은 4만1000㎡ 규모의 야생화 자연군락지가 조성돼 있어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고 있으며 약 2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식물종이 형성돼 있어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으며, 매년 8월 함백산 야생화 축제가 개최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한읍사무소에서는 2013년부터 청사내 3000평 부지에 아늑한 소규모 야생화 공원 및 70여평의 야생화 육묘장을 조성해 함백산 정상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야생화를 재배해 고한읍사무소 및 야생화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분경 및 분화 등의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워 금강초롱, 노랑무늬 붓꽃 등 50여종의 야생화를 전시하고 있으며, 야생화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야생화에 대한 설명과 야생화 포트 및 씨앗을 구입해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판매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야생화 전시판매장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근배 고한읍장은 함백산 야생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야생화 판매수익금으로 일자리 재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야생화 전시판매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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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sso0486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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