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오염 실태조사는 토양오염 현황을 파악,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오염토양에 대한 정화와 복원을 통해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고자 추진한다.
금번 조사 대상은 어린이 놀이시설(학교) 2개소와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 2개소,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시설 2개소, 철도관련 시설 3개소,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1개소 등 총 10개소의 토양을 시추한다.
채취한 시료는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오는 6월까지 의뢰해 검사 및 분석을 실시한다.
이때 오염유형에 따라 표토 및 심토를 채취해 인체에 유해한 카드뮴·납 등 중금속 8개 항목과 유류성분·유기인·페놀 등 14개 항목을 검사한다.
검사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토양관련 전문기관에 정밀조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오염원인과 범위 등을 파악해 오염된 토양 복원조치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토양은 한 번 오염되면 복원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사전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예방이 중요한 만큼 토양오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감시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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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sso0486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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