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읍은 동절기 동안 지역주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고한역 주차장 버스 승강장 등 3개소에 탄소발열의자를 설치하였다.
고한지역은 겨울철 체감온도 영하 20℃ 안팎을 오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지역으로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몸을 녹일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는 등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한읍은 올해 3월 첫 운영을 시작으로 11월·12월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향 후 이용객들의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하여 호응도가 높을 경우 이용객이 많은 버스승강장을 우선으로 탄소발열의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탄소발열의자는 버스승강장 의자에 탄소섬유 소재로 된 열선을 설치하여 전기를 공급하면 탄소소재가 발열하여 따뜻해지는 원리를 이용해 제작되었다.
또한 발열의자는 누전발생 및 감전의 우려가 전혀 없으며 전기료도 일반 발열제품보다 25%가량 저렴하고 내구성이 높아 반영구적 제품이다.
지근배 고한읍장은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탄소발열의자 외에도 버스승강장 바람막이 설치 등 보다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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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sso0486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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