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STORM V’ 텐트는 자연적인 온도 차이에 의한 이너텐트의 결로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측면에 길이 조절이 가능한 웨빙 스트랩이 추가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플라이와 이너텐트 사이에 공간을 최대한 벌려 놓았다. |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에코로바’가 STORM V 텐트 시리즈를 출시해 국내외 산악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에코로바의 'New STROM V-IV' 스토리는 1995년 에코로바 '칸체'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코로바는 이미 80-90년대 '피츠로이', '알파인 라이트'등의 알파인 텐트의 명가로 잘 알려졌으며, 이때 새로운 알파인 텐트의 명작 '칸체'가 탄생했다.
칸체는 알파인 텐트 노하우를 가진 에코로바의 집념과 암벽장비 '후렌드' 개발로 잘 알려진 영국인 클라이머 Mark Vallance의 기술력이 만나 다수의 필드테스트를 거쳐서 1998년에 탄생하였다.
그 무렵 한국의 산악인들은 히말라야 원정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칸체는 그 시기 산악인의 베이스캠프로 단연 일 순위가 되었다. 그중 산악인 박영석의 히말라야 8,000미터 14좌 중에 '다울라기리' 등반에 사용되었으며, 이때 이루어진 필드테스트는 칸체의 업그레이드 버전 'New STROM V’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사용 해왔던 캠퍼들과 산악인들의 입에 심심찮게 오르내렸던 'New STROM V’는 완판과 더불어 에코로바 용인 R&D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공백기가 생기게 되었으며, 최근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개선을 통해 다시 업그레이드된 ‘33 STORM V’가 출시되었다.
‘33 STORM V’ 텐트는 자연적인 온도 차이에 의한 이너텐트의 결로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측면에 길이 조절이 가능한 웨빙 스트랩이 추가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플라이와 이너텐트 사이에 공간을 최대한 벌려 놓았다. 기존 육각팩에서 내구성이 강화된 V팩으로 변경, 캐리백에 원단(N/210D Oxford PU 600mm)을 보강하여 내구성을 높이고 있으며, 웨빙 핸들을 추가하여 휴대를 용이하게 하였다.
전문가용 산악텐트 33 STORM V 텐트 시리즈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에코로바 홈페이지(www.echoeshop.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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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회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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