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3번째 개최되는 태백산 눈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거듭나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자 태백시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축제를 마련하고 손님 맞이에 분주하다.
중앙로 특설무대에 마련된 개막식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펼쳐지는 가운데 눈축제 캐릭터 댄스와 샌드아트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태백소개와 눈축제 준비과정 영상스케치, 축하영상 메시지와 함께 박현빈, 금잔디, 권인하 등 7명의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여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관람객들의 흥을 북 돋운다.
또, 냉장고, 세탁기 등 1000만 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도 마련이 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눈 조각이 태백산도립공원 광장 메인에 최대길이 30m이상인 그리스 신전의 신화가 초 대형화로 제작 되고 세계 신화 속의 영웅들이 눈 조각(19점)으로 부활되어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 주고도 남는다.
더불어 대학생 눈 조각 경연작품 12점과 태백시내 중심지 일원 눈 조각 28점 등 총 59점에 이르는 눈 조각 작품은 물론 다양한 눈 체험 시설들이 마련이 되어 있어 관광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본다.
시 관계자는 “열과 성을 다하여 제23회 태백산 눈축제를 마련하였다”며 “설원 속 동화의 나라 태백시를 방문하여 시린 손과 발을 녹이면서 잊혀지지 않는 겨울의 추억과 낭만을 만들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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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sso0486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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