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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무릎 연골연화증 남녀 환자 비율은 6대4로 여성이 더 높다. 여성들은 하이힐과 같은 굽 높은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체중 압력이 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무릎 앞쪽에 집중되면서 무릎 연골에 부담이 가해지는 것이다.
겨울철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해야 하며, 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뼈의 강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인 ‘홍삼’ 섭취를 권한다. 홍삼의 골다공증 완화 효능은 국내외 5천여 건의 임상시험과 연구논문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김남현 박사는 골다공증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 서로 다른 용량의 홍삼 사포닌을 매일 1회 16주간 투여했다. 이후 대퇴골(허벅다리뼈)에 압력을 가해 어느 정도의 압력에서 골절이 발생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홍삼을 투입하지 않은 쥐는 75N(뉴턴)의 힘만 가해도 골절이 발생했다. 반면, 홍삼을 투입한 군은 102N까지 힘을 가해야 골절이 발생했다. 이 수치는 뼈의 강도가 무려 36%나 향상된 것으로, 홍삼이 골다공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인 홍삼은 홍삼절편, 홍삼엑기스, 홍삼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정, 홍삼정과, 홍삼스틱, 홍삼정환, 홍삼캔디 등으로 출시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구매 시 주의할 것은 홍삼제품의 경우,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이 크게 달라지니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현재 시판 중인 홍삼 제품은 대부분 물에 우려내는 물 추출 방식이다. 이때 홍삼의 영양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버려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 제조방식은 홍삼의 물에 녹지 않는 성분까지 모두 담아내어 홍삼의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서 “홍삼을 물에 우려 내는 물 추출 방식을 따를 경우, 물에 녹지 않는 영양분은 모두 버려진다”며 “통째로 갈아 먹을 경우 유효성분 추출률이 95%에 달한다”고 말했다.
간혹 뼈 건강을 위해 등산이나 스쿼트 등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무릎에 무리를 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격하게 하는 것도 금물이다. 이보다 뼈 관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튼튼한 뼈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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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영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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