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환경일보] 윤진국 기자 =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성 농식품 지역 및 품목 조합 토론회’가 9월 7일,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황은성 안성시장과 농협시지부 김길수 지부장, 김종길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사전 계약에 의한 농가들의 농산물 공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공급확대를 통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지켜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황은성 안성 시장은 “전국 최대 안성농식품물류센터의 지리적 이점을 안성 농업이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것”이며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산지조직을 재정비하고 사전 계약 불이행 농가에 대해서는 적절한 제재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와 지역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농산물 수입개방 대응에 뜻을 모으고 정기적인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효과적인 유통 개선을 위해 농업인의 의식 전환 교육을 실시하고, 시설과 장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농협에서 지난 2013년 9월 27일, 안성시 미양면 강덕리에 총 1,283억원을 들여 58,386㎡(17,662평)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로 건립했으며, 2013년에 1,301톤, 34억 5천 8백만원, 2014년에 2,671톤, 64억 8천 7백만원, 2015년 9월 현재 1598톤, 56억 6백만원 상당의 안성시 농산물을 매입해 왔다.
hermes.youn@gmail.com
윤진국 hermes.youn@gmail.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