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 따르면 청호동에 거주하는 한 50대 남성은 올해 2월 대장암으로 판정받은 이후 현재까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근로활동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었으며, 돈이 없어 병원입원치료를 하지 못하고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국민기초수급권자 선정기준 부적합 결정으로 지원도 받을 수 없어 그야말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으나, 무한돌봄센터는 즉각 사례판정과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긴급복지 생계비를 지원하고, 한국사회복지관 공동모금회 위기가정 지원사업 의료비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센터는 거주지 월세 체납으로 퇴거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공동 모금회 행복주식거래소를 통해 긴급주거비를 지원하고, 세 자녀의 학업유지를 위해 학교장 추천 장학신청을 통해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중 다방면으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자녀들도 각자 청소년 쉼터 등으로 흩어질 가족해체 위기 가구에 대해 지역사회 공공‧민간의 급여, 서비스, 자원 등을 맞춤형으로 연계‧제공함으로써 촘촘함 복지안전 그물망 구축으로 복지체감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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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gado33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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