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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품 어디까지 나왔니?

2015 국제환경기술·그린에너지전 내 친환경에너지관


전기자동차에서 물없는 변기까지
발전소부터 생활용품 총망라

 

[코엑스=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친환경 에너지시장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과 경기부양의 핵심수단이 된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업체 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2015 국제환경기술·그린에너지전(2015 ENVEX)내 친환경에너지관은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최신정보 공유의 장이 됐다. 이와 함께 마련된 친환경에너지 상품관의 다양한 제품은 관람객의 흥미를 얻기 충분했다.<편집자주>


친환경에너지자동차 빠른성장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갖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도 이번 전시회에 빠지지 않았다.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석유로 가는 자동차가 아닌 전기로 충전하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주)쌍용자동차는 티볼리EV-R을 전시했다. 티볼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EV-R은 80kW급 전기모터와 25kW급의 고전압 리튬 볼리머 배터리, 소형 엔진제너레이터를 적용한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자동차다. 배터리 1회 충전으로 125㎞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발전기를 이용한 총 주행거리는 400㎞에 달하는 한국지형 및 도로여건에 가장 적합하고 실용적인 전기자동차이다. 순간 최고속도는 150㎞/h에 달하며, 배터리에너지를 다 소모해도 고효율 발전기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고속으로 주행 가능하다. EV-R는 일반충전 시 4시간, 급속충전 시 20분이 소요된다.
대기환경오염물질 개선을 위해 출시한 현대자동차의 LPG 직접분사 시스템(LPDI)은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의 원리를 적용해 엔진의 성능과 연비 개선 및 가솔린 대비 탄화수소(THO),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물질 배출량을 대폭 줄인 대기환경오염물질이 개선된 친환경 차량을 선보였다.


 

한 관람객이 현대자동차의 LPG 직접분사 시스템(LPDI) 장착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전통의 풍력·태양력발전 소개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중 하나인 풍력발전기를 소개한 (주)대륜은 적은 바람에도 쉽게 회전하는 대륜 무단변속(CVT) 풍력발전시스템을 출품했다.
CVT풍력발전시스템은 높은 풍속에서 자동으로 꼬리 날개가 제어돼 정지하므로 시스템 손상이 없으며 동급 용량 기준 전력생산이 탁월한 제품이다. 기어드 무단변속기를 적용한 결과 다양한 유형의 풍력발전기에 적용이 가능해 많은 전력생산 할 수 있고, 풍력의 세기에 따라 적정한 회전수(rpm)로 무단변속돼 발전기에 동력을 전달해 양질의 전력을 만들 수 있으며 불규칙한 풍황조건에서도 대응해 발전이용률이 높다.
독일의 싱크탱크(브레인의 집단) 아고라 Energiewende에서 실행된 연구를 통해 태양열 전기가 이미 저가의 신재생 에너지 기술임을 밝혀냈다. 에너지 기술 관련 특허를 7건 보유한 (주)타보스는 2007년에 창업해 2008년에는 세계 최초로 태양광 가로등에 리튬전지를 적용한 기술을 개발했고 서울시에 가로등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태양광L ED 가로등 및 LED 보안등 제품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해 관공서에 공급해오고 있다.
또한 리튬전지 및 전력변환 기기의 설계,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리튬전지팩, AC전기 배터리 충전기, 태양광 배터리 충전기, 소형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등으로 제품의 범위를 넓혀왔다.


영역 넓혀가는 바이오 가스 발전

BTS는 이탈리아 북부 베르나시 인근에 위치한 바이오 가스발전 회사로 바이오 가스발전소의 설계, 건설 및 운영, 생물학적 지원과 상담에 이르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0년간 170개 이상의 바이오 가스 발전소를 설치했으며 현재 총 135MWel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탈황설비 제습 설비 등 전처리 시설 설비를 갖춰 바이오 열병합발전소 엔지니어링, 설계 서비스 등을 통합 공급한다.
HAnDs는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목표 아래 혐기성소화기술에 고액분리기술을 접목해 고동도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기술을 선보였다. 밀폐방식의 관형 한외여과막 적용으로 악취발생과 슬러지 발생을 최소화한 막결합형 바이오가스화 기술은 미생물 체류시간 개선으로 바이오가스 생활효율을 향상시켰다.


에너지 절약 생활용품 전시
가정에서 사용가능한 에너지 절약 생활용품이 전시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주)여명테크의 절수형 양변기는 수자원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적 수자원 절약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고정된 S자형 관을 사용하는 일반 제품과 달리 접혔다 펴졌다 하는 가변형 밸브를 쓰는 절수형 양변기는 ‘빗물 박사’로 불리는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한무영 교수팀과 공동 개발했다.
(주)에코글라스코리아는 창문에 바르는 열 차단 코팅제를 선보였는데 이 회사의 에코글라스코팅은 자외선과 적외선을 각각 99%, 70% 차단해 단열 효과를 높인다. 롤러로 쓱쓱 바르면 돼 사용법도 간편하고, 자체 개발한 텅스텐 배합기술을 활용했다. 한 번 발라놓으면 반영구적으로 효과가 지속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press@hkbs.co.kr

 

서효림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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