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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간의 정원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마음의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입증되면서 현대인의 새로운 취미생활로 자리 잡은 컬러링북. 국내에서도 200여종이 넘는 컬러링북이 쏟아져 나오며 판매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북라이프의 ‘시간의 정원’ 시리즈는 한국 단행본 역사상 역대 최고 금액인 20여만 달러(약 2억 2,000만원)를 받고 북미 시장으로 수출되는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단행본 출판사인 미국 랜덤하우스와 체결된 이번 계약은 ‘시간의 정원’과 그 후속작인 ‘시간의 방’ 두 권으로 선인세만 20여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북미 지역(미국, 캐나다)에 판권이 수출된 한국 도서들 중 역대 최고 금액으로, 지난 2009년 최고의 베스트셀러 신경숙 작가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선인세 7만500달러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시간의 정원’은 섬유 아트스트 송지혜(30) 작가의 독창적인 시선과 따뜻한 감성이 담긴 국내 최초의 스토리텔링 컬러링북으로 ‘소녀의 시간 여행’을 테마로 한 일러스트가 담겨있다. 작년 12월 출간된 직후 국내 온라인 서점의 예술 분야에서 최단 시간 1위를 차지하였고, 3개월 만에 4만부 가량 판매되는 등 국내 독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출간된 지 5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국내 컬러링북 판매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지키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시간의 정원’만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만을 시작으로 중국·일본·프랑스·이탈리아·브라질 등 7개국으로 판권이 수출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송지혜 작가는 “동화책처럼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 마다 주인공 소녀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연결되는 스토리텔링 컨셉과 오랜 시간의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인기의 비결인 듯하다”고 말했으며, 해외 판권을 담당하고 있는 북라이프 조민정 과장도 “북미 시장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시간의 정원’만의 차별화된 세밀하고 서정적인 그림체를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컬러링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의 정원’과 6월 출간 예정인 ‘시간의 방’이 유례없는 선인세로 세계 최대 단행본 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한 것은 국내 예술 분야 도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며, 대한민국 출판계의 ‘한류’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송지혜
*출판사: 북라이프
*출처: 비즈니스북스

press@hkbs.co.kr

김영애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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