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39세 이하 창업자가 만든 법인 수는 2011년 이후 매년 하락세를 찍고 있다. 청년 창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구는 월 임대료 3만5천원선의 사무실과 사무기기 무상 제공, 벤처육성사업 우선 선정 등 각종 혜택을 통해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선다.
우선, 청년 창업가를 위한 사무실은 영등포구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내 마련된다. 임대료는 보증금 없이 연 42만원이다.
사무실 크기는 1인당 약 10㎡이며 기본적인 책상, 의자, 캐비넷 등 사무용 가구와 함께 무선인터넷, 팩스, 복사기 등 각종 사무기기도 무료로 쓸 수 있다.
개인 공간 외에도 센터 내 조성된 회의실과 세미나실, 다목적실 등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벤처기업 육성지원 사업 우선 선정 ▷중소기업 육성기금 우선 선정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구는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총 10명의 창업 공간 입주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 20세~39세의 청·장년 중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한지 1년 이내의 창업자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벤처기업증명서, 사업자등록증 등을 구비해 지역경제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3월 중에 최종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청년실업난과 경기침체로 어려운 때 창업가를 위한 이러한 제도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sjh2141@hkbs.co.kr
석진하 sjh214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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