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이벤트에서 한 주민이 경품 추첨 후 기뻐하고 있다.

[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부활을 알리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지난 2월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관내 서울약령시장 외 6개 전통시장에서 ‘2015 전통시장 설 명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장별 특성에 맞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이벤트 행사로 고객들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풍물단 공연, 7080공연, 윷놀이와 함께 제수용품과 농수산물 할인, 행운권 및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각 시장별 행사일정을 살펴보면 답십리현대시장은 2월11일 영광굴비 할인, 윷놀이 행사, 행운권 및 경품추첨 등의 행사를 열었으며 전농로터리시장에서는 12일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16일 오후 2시에는 서울약령시장에서 풍물단 공연, 7080공연, 경품추첨이 펼쳐진다.

지난 7일에는 청량리농수산물시장 및 청량리종합시장에서 경품추첨이 열렸으며, 9일 답십리시장에서는 노래자랑, 공연 등을 개최했고, 10일 청량리청과물시장에서는 이벤트 기간에 해당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우수고객에게 각종 경품 및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 바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전통시장을 효과적으로 알림으로써 전통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전통시장에서 즐겁고 알뜰하게 설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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