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기성 기자 = SK텔레콤(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과 세계적인 통신 솔루션·서비스 기업인 노키아가 5G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 최고기술경영자)와 노키아 호세인 모인 Technology and Innovation 총괄은 2018년 시연을 목표로 5G기술에 대한 선행개발 및 검증에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핀란드 에스푸(Espoo) 노키아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가급(Gbps) 데이터 송수신 기술과 클라우드 가상화 기지국 등 5G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 및 공동 개발이 목적이다.

양사는 협약식에서 2018년 5G 시연 및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5G 기술 검증 및 시연을 위해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 종합기술원에 5G 네트워크 테스트베드를 연내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사는 기가급 데이터 전송의 핵심 기술인 6GHz 이상 초고주파수대역에서 광대역 주파수 자원을 데이터 송수신에 활용한 ‘센티미터파/밀리미터파 5G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최근 이동통신표준화 기구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도 5G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논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14년 6월 차세대 5G 기지국의 개발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반 망구성 기술 ▷차세대 클라우드 관리 등에 대한 기술 교류를 위해 노키아와 MOU를 맺었으며, 그 결과로 지난 11월 차세대 기지국 가상화 기술‘클라우드 vRAN’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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