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환경뉴스 기후변화
초고속인터넷 소비자 피해 증가했으나, 배상은 70%에 그쳐...

[환경일보] 강기성 기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관련 소비자 피해가 전년보다 27% 증가했고, 배상율은 7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20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 소비자원이 접수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205건으로 전년 동기(161건) 대비 27.3%(44건) 증가하였다.

이 중 시장점유율 상위 4개 사업자 관련 피해 170건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 100만 명당 피해가 가장 많은 사업자는 LG유플러스(21.6건)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SK브로드밴드(13.1건), KT(7.0건), SK텔레콤(6.0건) 순이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2013년 동기 대비 피해가 감소한 반면 LG유플러스와 KT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수는 KT가 약 813만명, LG유플러스 301만명이고, SK브로드밴드와 SKT가 합쳐서 476만명이다.

피해 접수건수는 각각 LG유플러스가 65건, KT 57건, SK브로드밴드 36건, SKT 12건 순이었다. 이를 인원 비율로 환산하면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KT, SK텔레콤 순이다.

주요 피해유형으로는 해지신청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요금이 계속 부과되는 ‘해지접수 및 처리관련 분쟁’이 29.4%(50건), 약정기간 이내 계약해지로 발생하는 ‘위약금 분쟁’이 17.1%(29건) 등으로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46.5%를 차지하였다.

이외에 계약당시 안내와 다르게 요금이 청구되는 ‘부당요금 청구’가 14.1%(24건)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 피해 170건 중 환급, 계약해제, 배상 등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는 68.9%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 이용자가 1900만명"이라며, "소비자원이 접수한 205건만으로 계산한 통계치라는 사실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고 해석을 덧붙였다.

come2kks@hkbs.co.kr

강기성  come2kks@hkbs.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기성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