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의 한강 결빙 관측 지점인 한강대교 부근 |
이번 추위는 3일아침을 고비로 점차 상승하여 당분간 평년과비슷하거나 높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방지 등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한강대교 주변에 일정 지점을 정해놓고 1906년부터 한강의 결빙 상태를 관측하고 있다.
한강결빙 관측지점은 서울을 통과하는 한강 수계의 중앙 지점인 한강대교의 노량진 쪽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으로 100m 부근의 남북 간 띠 모양의 범위를 지정하고 있으며, 이는 1906년 관측지점 선정 당시 노량진 나루는 한강의 주요 나루 가운데 하나였으며, 관측의 접근성이 용이하였기 때문에 결빙관측의 기준점으로 지정되었다.
* 결빙은 얼음으로 인하여 물을 완전히 볼 수 없는 상태이며 얼음의 두께와는 무관하다. 해빙은 결빙된 수면이 녹아 어느 일부분이라도 노출된 상태를 말한다. 결빙 시작일과 마지막 해빙일 사이에는 몇 번의 결빙과 해빙이 있을 수 있다.
김은진 k6346@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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