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말여성 의용소방대원들이 사랑의 김치를 담궈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 |
[철원=환경일보] 지명복 기자 = 철원소방서, 갈말여성(송재원 대장)의용소방대는 지난 11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30여명의 회원들이 결집된 가운데 소방서 본관 광장에서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갈말여성 의용소방대는, 올 한해 무, 배추 농사를 지은 농민들의 농작물이 풍작을 이루는 등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무, 배추 가격 폭락으로 고초를 격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배추 1000포기 무 5가마를 구매했다.
또한 김장하기 전날 11월20일에 구매한 김장재료 및 무 배추를 다듬고 절인 후 다음날 30여명의 회원들은 내일처럼 맛있게 열심히 담근 김장배추를 독고노인, 결손가정, 차상 위 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따듯한 사랑과 마음의 정성으로 전달했다.
갈말여성의용소방대 관계자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도 마음을 공유하면, 함께할 수 있다는 차원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가정을 수소문해 꾸준히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mon5875@daum.net
지명복 mon587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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