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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사료작물, 눌러주면 겨울나기 걱정 없어!
[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농촌진흥청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등 겨울나기 사료작물은 땅이 얼기 전(11월 하순~12월 상순)에 눌러주기만 잘 해도 생산량이 15% 이상 많아진다고 밝혔다.

겨울나기 전에 눌러주기를 하면, 토양수분을 보존하고 뿌리를 토양에 밀착해 겨울철에 마르거나 어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줄기가 꺾인 부분은 가지치기(분얼)가 좋아져 봄철 재생기에 밀도가 높아지는 장점도 있다.

사료작물을 눌러주지 않아 겨울철에 마르거나 어는 피해를 입으면 봄철에 풀사료 생산성은 크게 떨어진다. 특히, 라이그라스는 뿌리가 땅속 깊이 내려가지 않고 흙 표면에 넓게 퍼져서 자라기 때문에 반드시 눌러줘야 한다. 트랙터에 롤러를 붙여 눌러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진압할 때 트랙터를 너무 빠르게 운행하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겨울에 눈이나 비가 오면 논에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습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미리 물빠짐길을 정비해서 물이 고이는 곳이 없도록 해야 한다. 청보리와 호밀은 습기에 약해서 피해를 입을 경우 손실이 크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따뜻한 날씨가 오래 이어져 웃자라는 경우에는 한 번 베어주는(예취) 것이 겨울을 나는 데 유리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기준 초지사료과장은 “사료작물은 관심을 주는 만큼 생산성도 높아진다”라며, “겨울철 관리를 잘 해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focus9977@nate.com

차영환  focus997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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