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제에는 김기현 시장, 박영철 시의회 의장, 김복만 교육감, 희생자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1부 추모식(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추모사), 2부 전통제례, 3부 음복 순으로 진행된다.
김기현 시장은 추모사에서 “보도연맹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한 영령의 명복을 빌고 한 맺힌 세월의 강을 건너오신 유족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면서 “다시는 이런 아픔이 없는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울산국민보도연맹 사건은 1950년 8월 군경이 보도연맹 소속 민간인 870여명을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대운산과 청량면 삼정리 반정고개에서 집단 총살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의해 진실이 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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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묵 usob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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