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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 군부대 무료 순회 상영
[환경일보] 이연주 기자 = 국방부와 CJ E&M는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40일 동안 영화 ‘명량’으로 대규모 군부대 순회 무료 상영을 실시한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에,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2014년 7월 개봉한 ‘명량’은 개봉 직후부터 현재까지 각종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영화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영화계 최초로 1400만을 돌파한 것은 물론 1750만 이상의 관객이 관람함으로써 한국영화의 흥행사를 새롭게 쓴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군부대 순회 상영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CJ E&M이 올 여름 1750만명이 넘는 관객에게 받았던 사랑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국방부에 제안했다. 국방부는 극장 관람이 쉽지 않은 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영화가 주는 교훈을 거울삼아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가져야 할 국가관과 자부심을 북돋아 주기 위해 이를 수용했다.

영화 ‘명량’의 극장 상영이 대부분 종료되는 시점부터 전국의 육·해·공군 및 해병대, 국직부대 등 100여곳에서 순차적으로 영화 ‘명량’을 무료 상영할 계획이다.

특히 해군 충무공 이순신함에서 ‘명량’을 상영하는 것으로 해군과 일정을 조율 중이며, 성사될 시 성웅 이순신제독의 호국정신과 ‘필사즉생 필생즉사’ 각오를 장병들이 현장감 있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국방부는 육·해·공군·해병대, 국직부대 등 전 군이 균형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각급 부대와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6만여명의 장병들이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처럼 상업영화를 무료로 장병들에게 순회 상영하는 경우는 처음이자 역대 최대 규모이며, 특히 영화 콘텐츠는 장병들이 가장 선호하는 문화콘텐츠임을 감안할 때 전후방 각지에서 복무하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적잖은 사기 진작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yeon@hkbs.co.kr

이연주  yeo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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