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의료사고에 대한 이의제기 경로가 다양해지고, 고난이도 수술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이때 동대문구가 의료분쟁 무료상담실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는 오는 21일 구청 지하 1층 회의실에서‘의료분쟁 무료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전문상담원을 초청해 진행하는 이번 무료상담은 의료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 의료인의 경제적ㆍ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상담실은 의료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전문적인 개별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무료 상담 후 현장에서 분쟁 조정 또는 중재 신청도 가능하다. 의료사고와 관련된 서류를 지참하면 보다 원할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무료상담실이 의료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어 불필요한 소송이나 중재가 줄어들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구민들을 위해 무료상담실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사전접수 및 무료상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보건소(02-2127-5414)로 전화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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