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우리종합금융이 2014년부터 본격적인 Turn-Around에 들어섰다.
우리종합금융은 5월14일 공시를 통해 2014. 1~3월 실적은 영업이익 26억, 순이익 22억원으로, 분기 기준 흑자로 전환하였다고 공시하였다.
우리종합금융은 2014년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유를 “자산클린화 완료로 2014년 들어서는 대손상각비 부담이 크게 줄었고, 단기여신과 전자단기사채 등 운용자산이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편입 이후 조달비용이 크게 하락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우리종합금융은 같은날 2014. 3월 기준 자본잠식율이 50%를 넘었다고 공시하였다. 2013년6월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우리종합금융은 지난해 자산클린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발생한 대손상각비가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하였다.
동사는 문제가 된 자본잠식율을 낮추고, 향후 영업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7일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6월16일에 1,000억원이 납입되면 자본잠식율은 30%대로 크게 낮아진다.
회사 관계자는 “금번 유상증자는 향후의 영업활성화를 위한 목적이 더 크다”며 “회사가 재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종합금융은 현재 유일한 종합금융회사로서 자본확충 후에는 다양한 라이선스를 활용하여 영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은행과의 시너지영업을 강화하고, 우리금융 민영화로 매각된 자회사들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신규사업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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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회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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