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 속초해양산업단지내 여성근로자의 육아문제 해결과 취업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상 3층규모의 직장어린이집 건립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속초해양산업단지협의회는 지난해 근로복지공단 주관의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공사비에 대한 적정성 평가완료와 재원조달이 마련됨에 따라 올해 11월 준공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하기로 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직장어린이집 전문위탁업체의 선정과 함께 원아모집과 교직원을 채용하여 내년 연초에 개원할 계획이다.

속초해양산업단지내 수산식품공장에 근무하는 대다수의 근로자가 여성으로 근로여건상 수산물 어획량이 많은 경우에는 수산식품의 신선도 유지와 가공을 위하여 야간근무가 빈번히 발생하여 여성근로자 자녀보육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로 인하여 여성근로자들의 이직이나 퇴직의 원인으로 작용하였으나, 산업단지내 어린이집이 준공되면 근로자들이 육아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취업활동은 물론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해양산업단지내 희망직장어린이집 건립사업의 본격적으로 추진으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되어 대포 제3단지 분양과 고용인력 확보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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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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