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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60년 되찾는 유해발굴 사업 박차

[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국방부는 418일 대구 칠곡(50사단)의 개토식과 함께 2014년도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금년도 유해발굴사업은 4월부터 11월 말까지 7개월간 총 36·여단급 부대가 참여한 가운데 전국 74개 지역에서 연인원 10만여명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 3년간의 노력 끝에 완성한 유해발굴 5개년 계획을 정착시키기 위해 발굴전 선행탐사 조사와 현지 발굴부대와 함께 시행함으로써 성과있는 유해발굴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했으며 발굴 후에는 확인탐사를 시행해 내년도 발굴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발굴유해의 신원확인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발굴지역의 전사자 명부를 분석, 증거를 바탕으로 유가족을 역추적해 DNA분석을 시행함으로써 신원확인율 향상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6·25전사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유가족들의 60년의 한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해발굴 실적 연도별 추진현황 (2013.12.31 기준)     <자료제공=국방부>


이 밖에 전국 초··고교 대상 유해발굴 사진·유품 순회 전시회와 대학생 유해발굴 현장견학, 유가족 사업설명회 등 직접 찾아가는 대국민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처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보다 체계적이고 성과있는 유해발굴을 시행함으로써 올해는 국군 전사자 최대구수 발굴과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채취 4000개 이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00년부터 작년까지 발굴된 전사자 유해는 총 8744구로 이 중 국군전사자는 7658구이고, 유가족 유전자시료 채취는 26594명이 참여했으며 전사자의 신원이 확인돼 유가족을 찾은 호국용사는 84명이다.

 

glm26@hkbs.co.kr

 

박미경  glm26@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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