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상청(청장 고윤화)이 지난 2011년부터 도입한 ‘날씨경영인증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기업들의 경영 사례가 알려지며 기상정보를 활용한 경영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기후에 민감한 농·수산업, 건축업 등뿐만 아니라 유통업, 식품업, 관광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상정보를 활용한 경영 전략이 대두하고 있다.
등산용품 전문 기업인 ‘(주)블랙야크’는 기상에 따라 매장 방문객의 수, 소비자의 제품 선호도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도입했다. ‘천안논산고속도로(주)’는 고속도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제공해 이용객의 안전 운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사고율 감소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32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산출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지난해까지 총 72개 기업과 기관에 ‘날씨경영인증’을 수여했으며, 올해는 5월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날씨경영인증을 획득한 기업과 기관은 맞춤형 날씨 경영 컨설팅을 지원받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받는 등의 혜택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날씨경영인증 누리집(wcert.km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국기상산업진흥원(070-8675-9244, 927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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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주 parksoonj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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