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가 초등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특별한 주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14년 토요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전통놀이와 토요 스포츠데이를 마련하고,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요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에 운영된다. 1~3학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어린이 전통놀이는 ▲까막잡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놀이를 직접 경험해 보고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발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수업은 멀티지도사협회(회장 정소영) 소속 강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지며 상반기에는 신답초·용두초·전동초·종암초에서, 하반기에는 이문초·홍파초·휘봉초 등에서 학교별로 총 15회씩 수업이 진행된다.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초체력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토요스포츠데이를 운영한다.
학교별로 선정한 ▲축구 ▲피구 ▲배드민턴 ▲뉴스포츠 등의 체육활동을 스포츠강사와 함께하는 토요스포츠데이 운영에는 관내 10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이밖에도 구는‘초등학생 상상력 UP 토요체험의 날’을 신규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세계문화와 과학원리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축가와 함께하는 멋진 건축물 둘러보기 ▲Dream up 청소년 의료진로체험 ▲한방문화체험 등 동대문구만의 특색 있는 토요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토요프로그램을 통해 주5일제 수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학생들의 학업스트레스도 해소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아이들의 창의력과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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