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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우리나라 희귀식물 철통 보호

금원산생태수목원 희귀·특산식물 전시 보존원

<사진제공=국립수목원>

[환경일보] 김원 기자=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의 현지외 보전을 위한 전국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9개 공립수목원에 희귀·특산식물 보존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그 중 경남지역 금원산생태수목원의 희귀·특산식물 전시 보존원이 3월13일 개원한다.

국립수목원은 2010년부터 ‘희귀·특산식물 보존 및 복원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고, 2013년 말 완공된 금원산생태수목원 내 ‘희귀식물 보존원’을 공개한다.

이 전시원은 개원 이후 생물다양성 현장교육장 및 식물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체 조성 면적은 1500㎡이며, 희귀식물의 다양한 생육환경을 조성을 위해 암석원, 음지암석원, 습지원, 계류 등이 조성된다. 새롭게 조성된 보존원은 경상도지역에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 섬현삼, 섬시호, 산개나리 등 총 80종이 식재됐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기후변화 취약 식물종 보존 및 희귀‧특산식물 복원사업을 통해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며, 전국 단위의 식물보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산림식물종의 환경적응성 연구와 복원사업의 중추적 기반으로 육성할 것이다.

희귀식물 보존원 네트워크 구축망<자료=국립수목원>

현재까지 국립수목원, 경남(금원산생태수목원, 경남수목원), 제주(한라수목원), 경북(대구수목원), 전남(완도수목원) 등 총 6개소의 보존원이 조성됐다. 향후 충남(금강수목원), 전북(대아수목원), 충북(미동산수목원) 등 2019년까지 총 10개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국립수목원은 개원식과 함께 ‘산림식물종 보존을 위한 국·공립수목원 협업사업 현지 워크숍’을 13일 개최한다. 워크숍은 기후변화 취약종 및 희귀·특산식물 모니터링, 시민단체와 함께 수행한 희귀식물 분포조사 등의 공동연구 성과를 점검하며, 생물다양성협약(CBD)의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이행을 위해 관계 전문가들과 국·공립수목원의 역할을 논의할 계획이다.

press@hkbs.co.kr

박순주  parksoonj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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